제목 예수 바이러스
 작성자  분당두레교회 작성일  2015-07-10 12:56:41
예수 바이러스
김용주 목사

메르스 바이러스 사태로 인하여 온 나라가 소동하고 있다. 이미 사망한 사람들도 있고 확진 판정을 받은 자도 있고 의심환자로 분류되어 격리된 분들도 있다. 방역기구를 갖추고 진단을 했던 의사들조차 감염을 시키니 무서운 병이 아닐 수 없다. 세상에는 바이러스 종류도 많다. 중증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찾아보니, DNA 바이러스 종류가 9개고, RNA 바이러스가 32개였다. 이런 바이러스들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들이다. 우리 육체의 생명을 앗아가는 바이러스가 있다면, 우리 정신을 병들게 만들고 우리 영혼의 생명을 앗아가는 바이러스들도 있다. 각 시대마다 시대정신이라는 미명하에 등장하는 이런 바이러스들은 그 시대 사람들의 정신을 병들게 만들고 그 사회 전체를 혼란에 빠뜨린다. 지금도 문학, 예술 그리고 종교의 이름으로 수많은 악성 바이러스들이 이 세계에 유행하고 있다. 이런 바이러스는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없어진다. 항체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 다른 바이러스들이 출현한다.

이런 모든 바이러스와 차원이 다른 바이러스가 있는데 바로 예수 바이러스이다. 나사렛 예수께서 자신의 몸에 지니고 있던 바이러스이다. 그런데 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사람들이 살아난다. 이 바이러스는 죽은 사람을 살리고 사람들 안에 화목, 평안, 기쁨, 사랑의 증상을 가져다준다. 이 예수 바이러스는 먼저 나사렛 예수를 따르던 열 두 제자들을 감염시켰고, 그 다음은 유대인들을, 그리고는 이방인들까지 감염을 시켰다. 이런 감염자들 중에서 가장 세게 감염된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사도 바울이다. 바울은 한 때 이 바이러스는 이 세상에 지금까지 존재해왔던 바이러스들 중에서도 가장 악성의 바이러스라고 생각했고, 이 바이러스를 지면에서 척결하려고 굳은 결심을 한 사람이었고 그런 생각을 행동에 옮긴 사람이었다. 그는 소위 다메섹 체험을 통해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가 어떤 분인지를 정확히 알게 되었다. 그리고 예수 바이러스야 말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악성 바이러스들을 퇴치하고 인류를 살릴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바이러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이후 그는 예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이 바이러스의 정체를 자세히 연구하기 위해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마스커스로 돌아온 후에 그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사도로 헌신한다. 그는 소아시아를 필두로 유럽에 그리고 제국의 수도 로마에까지 퍼뜨린다. 그러나 그는 예루살렘에서 이 악성 바이러스를 퍼뜨린다는 고소를 당하게 되고 결국은 로마의 총독 앞에 선다. 로마 총독 벨릭스 앞에서 더둘로라는 변호사가 바울을 고발한다.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행 24:5). 그는 바울이 예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으로서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예수 이단의 우두머리라고 말한다.

바울은 이 사람의 말대로 예수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전도사로서 온 세계에 이 바이러스를 퍼뜨렸고 결국은 로마에서 잡혀 죽었다. 그는 이 바이러스 때문에 살아났고 또 이 바이러스 때문에 죽었다. 예수 바이러스만이 세상을 죽음에 몰아넣는 온갖 악성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다. 모든 악성 바이러스를 생산하는 바이러스들인 죄, 죽음, 마귀라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들을 퇴치할 수 있다. 예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자! 예수 바이러스를 전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