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멍에가 무겁게 느껴질 때
 작성자  분당두레교회 작성일  2015-08-28 11:10:00
멍에가 무겁게 느껴질 때 - 김용주 목사

그리스도인이 져야 하는 멍에는, 창조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져야하는 가정의 멍에, 부부의 멍에, 국가의 멍에 그리고 직장의 멍에 등이 있고, 우리가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져야만 하는 멍에들 즉 십계명, 교회에서 맡은 직분이나 복음전도의 사명 등이 있다. 그런데 이런 멍에들이 어떤 때는 지고 가기가 너무 벅차고 힘들 때가 있다. 이런 때를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통과해야 할까? 다윗은 시 27:1-14을 통하여 그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첫째는 여호와를 의뢰함 가운데서 승리의 확신을 가져야 한다. 아무리 힘든 멍에라 할지라도, 우리의 원수 마귀가 강하게 우리를 엄습해 온다 할지라도, 우리는 여호와를 의지하면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승리케 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가운데서 마음이 요동하지 않고 태연해야 한다.(시 27:1-3)

둘째로 여호와의 전으로 나아가서 말씀을 묵상하고 찬송해야 한다. 시인에게 있어 피난처는 다른 곳이 아닌 여호와를 모신 성전(예배당)이었다. 그에게 있어서 성전은 단순히 피난처가 될 뿐만 아니라 그 곳이 여호와를 만나 교제하는 곳이었다. 그는 세상 어느 곳으로 가는 곳 보다 그 곳을 더 사모했고 “주의 전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 보다 낫다”고까지 고백했다. 그는 그 곳에서 여호와의 아름다음을 바라보며 그를 사모했다. 그의 은혜를 묵상하면서 자신의 생명을 지키시고 보호하실 것을 믿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마침내 원수들을 물리치시고 자신의 머리를 들어주실 것을 믿고 노래하고 찬송했다.(4-6)
셋째로 그는 그 곳에서 간절히 기도했다. 그는 혹시라도 있을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버리시지 마시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그리고 난 후에 자신에 대하여 위증을 하고 자신을 멸망시키려는 원수에게서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간청했다.(7-12)
마지막으로 그는 성령의 도우심을 입고 그의 마음속에 확신을 가지면서 다짐한다. 첫째, 그는 자신이 산자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볼 것을 확신한다. 자신이 죽지 않고 살아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둘째, 그는 여호와를 기다리겠다고 다짐한다. 그는 하나님은 기다리는 자에게나 구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셋째, 마음을 강하게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원수의 공격이 거세질 때 멍에가 너무 무겁게 느껴질 때 마음을 더욱 강하게 하겠다고 다짐한다. 넷째, 마음을 담대히 하겠다고 다짐한다. “담대하라”는 단어는 영어로 “take heart"인데 ”마음을 잡다“라고도 번역할 수 있다. 그는 마음이 무너지려 할 때마다 주님의 승리를 믿으며 마음을 잡겠다고 다짐한다.(13-14)

우리가 멍에를 지고 갈 때, 때로 너무 무겁고 쓰라리게 느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김을 주실 것을 확신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의 이름을 두신 예배당으로 나아가서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의 능력과 성품을 찬양해야 한다. 자신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하나님께 쏟아 놓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위로를 주시고 승리의 확신을 주신다. 우리는 마음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하면서 다짐해야 한다: 반드시 하나님의 선하심을 볼 것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그 때까지 그를 기다리겠다는 결심을 하고 마음을 강하게 하고 마음 줄을 놓지 말고 하나님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우리 신자들에게 승리를 주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메게 하신 멍에들은 결코 가볍지 않다. 그러나 주님과 함께 지고 주님의 도우심을 받으면 우리는 넉넉히 짊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