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예수님의 출생 (1)
 작성자  분당두레교회 작성일  2015-10-02 11:54:49
예수님의 출생 - 김용주 목사 -

유대인들의 결혼법에 의하면 결혼식이 있기 전 먼저 약혼식이 있고 이 약혼식 때 법적으로는 이미 부부가 된다. 그러나 결혼식이 행해지기 전에는 아직 부부로서의 관계는 행할 수 없다. 요셉도 마리아와 정혼한 후에 그녀를 데려올 날 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이 기간 동안에 마리아가 갑자기 임신을 하게 된 것이다. 그 아이는 물론 성령으로 잉태된 아들이었다. 마리아는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이 기막힌 사실을 자신의 남편에게 말할 수 없었다. 그의 남편 요셉의 편에서도 이 소식을 들었을 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슬픔을 가졌을 것이다. 그러나 요셉은 의로운 사람 즉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그녀의 임신 사실을 드러내지 아니하고 조용히 파혼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되면 마리아는 돌로 쳐죽임을 당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도 율법을 범하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여 약혼도 하게 되었고 이제 결혼식을 통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고 꿈꾸던 이 가정에 폭풍이 불어오게 된 것이다. 요셉은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고민하던 중 잠이 들었다. 하나님께서 꿈에 그에게 응답해 주셨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말라”(마 1:20). 이 후에 천사가 고지하는 그녀의 아들에 대한 계시에는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예언이 나타나 있다.

첫째,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된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주의 사자는 요셉에게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그의 능력으로 그 아들을 마리아의 태중에 임신하게 하셨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그 아들은 사람의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뜻이다. 따라서 그는 아담의 원죄에 연루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그의 뜻을 이루게 하기 위하여 그의 아들을 보내는데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사용했을 뿐이라는 뜻이다.

둘째, 예수님은 자기 백성의 구원자이시다. 주의 사자는 요셉에게 아들을 낳을 것을 가르쳐주시면서 그 아들의 이름을 예수로 지으라고 명하시고 그 이유는 예수가 바로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해주실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은 자기 백성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주시기 위해 오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아담의 죄에 연루되어 죽어가는 자기 백성을 건지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다. 예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시고 고난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건지시기 위함이다.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께 참된 예배를 드리는 백성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셋째, 예수님은 임마누엘이시다. 천사는 이 모든 일이 이런 방법으로 일어나게 된 이유는 구약의 예언을 이루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신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22-23). 예수님은 누구신가? 임마누엘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이다. 이제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과 함께 하신다. 다른 말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성부 하나님은 ‘우리에게 숨겨진 하나님’이시지만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되신다. 지금도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으로서 우리와 동행하시고 우리를 이끄신다. 이사야는 이 예수님의 출생의 시대를 예언했고 그 예언이 이루어져 이제 드디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게 되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그는 성령으로 잉태된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리고 자기 백성을 저희죄에서 건질 자이시다. 그리고 자기 백성과 영원히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