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예수님의 출생 (2)
 작성자  분당두레교회 작성일  2015-10-02 11:55:32
예수님의 출생지는 유대 땅 베들레헴이다. 이 마을은 본래 헤브론 땅이었는데 이 땅에 아브라함과 사라를 비롯한 족장들의 무덤이 있었고 다윗이 태어났다. 신앙의 역사가 담겨 있는 땅이다. 바로 이 땅에서 예수님께서 출생하실 것이라고 구약의 선지자 미가가 예언했다. “또 유대 땅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대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자가 네게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5:2). 하나님은 이 약속을 지키셨고 예수님은 이 약속을 성취시키기 위하여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뜻들이 암시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첫째, 예수님은 이 베들레헴으로부터 시작하여 아브라함 때부터 시작된 신앙의 역사를 본격적으로 써 나갈 것을 암시하고 있다. 하나님은 그를 믿는 수많은 믿음의 자손들이 태어나게 하실 것이다.

둘째, 예수님은 겸손한 왕이 되실 것에 대한 암시이다. 예수님은 자신을 낮추어 유대 땅 베들레헴 마굿간에서 태어나셨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겸손한 자이신지를 보여주는 여실한 증거이다.

셋째. 예수님은 비천한 자들의 왕이 되실 것임을 암시한다. 그는 그 비천한자들과 하나가 되어 그들 속에 거하면서 통치하신다. 마리아는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아보셨음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주리는 자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눅 1:48-53)”라는 찬송에서 예수님은 가난하고 비천한 자들의 왕이 될 것임을 분명히 말하고 있다.

넷째. 예수님은 교만한 자들을 반드시 무너뜨릴 분이심을 암시한다. 헤롯 대제는 이방인 에돔 혈통을 가진 유대의 분봉왕이었데 교만의 극치를 달린 왕이었다. 그는 로마의 권력을 등에 업고 수많은 유대인들을 유혈로 진압하면서 왕위에 오른 간교하고 포악한 왕이었다. 그는 동방의 박사들로부터 유대인의 왕이 출현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에게 달려가 경배하기 보다는 그를 찾아내어 죽이려 했다. 그 아들을 찾지 못하자 나중에는 그 나라에 태어난 2세 이하의 영아들을 살해하기까지 했다. 이런 악하고 교만한 왕들을 예수님은 내려치시기 위하여 오신 분이시다. 마리아는 성령에 감동하여 예언한다.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 치셨으며 ... 부자는 빈손으로 보내셨도다”(51-53)

다섯째, 예수님은 그의 겸손으로 이방인들조차도 그 앞에 무릎을 꿇게 하실 왕이심을 암시한다. 동방의 박사들은 신학과 자연과학 그리고 점성학에 능통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왕의 자문관이었고 별을 보고 장차 될 일을 예견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그들이 별을 보다가 유대인의 왕이 태어났음을 알게 되고 그 즉시 그 별을 따라 베들레헴에까지 오게 된 것이다. 그리고 마리아의 품에 안긴 아기 예수께 예물을 바치며 그에게 경의를 표한다. 이 사건은 앞으로 예수님은 이방인의 왕들까지도 그 앞에 무릎 꿇게 하실 온 세상의 왕이심을 예견하는 사건이다.

예수님은 어디서 태어나셨는가? 약속의 마을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그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의미를 묵상하며 그 분께 무릎을 꿇고 영광을 돌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