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않을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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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분당두레교회 작성일  2017-12-08 12:18:07
가정예배
(2017.12.10)
■사 회 자 : 부모님 중에서
■예배준비 : 약속한 시간에 사회자의 인도로 시작합니다.
■찬 송 : 547장 나 같은 죄인까지도 ■기 도 : 가족 중
■성경읽기 : 역대하 32:7~8
■말씀나눔 :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않을 방법이 있습니다

소설가 최인호 씨가 월간지 「샘터」에 연재하는 ‘가족’이라는 소설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소리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지구가 자전하는 소리라고 합니다. 지구는 계속해서 자전하고 있습니다. 시속 1,609km 초속 447m의 빠르기로 회전하고 있습니다. 초음속 여객기가 달리는 속도보다도 빠른 속도로 돌고 있는데도 어지럼증을 느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무도 그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 줄 아세요? 이 굉음을 듣는 순간 인간은 그 고통으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아주 미세한 소리는 물론 엄청난 굉음 역시 듣지 못하도록 하신 하나님의 창조 섭리 때문이라고 합니다. 글을 읽을 수 있다 해서 장님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종과 북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해서 귀머거리가 아닌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도 더 큰 장님은 바로 눈앞에 있는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고, 보다 큰 귀머거리는 내면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불구일 것입니다. 장 콕토의 시 중에 짧지만 촌철의 문장이 있습니다. ‘내 귀는 소라 껍데기, 바닷소리를 그리워한다.’ 바닷소리를 듣기 위해 굳이 바다로 나갈 필요는 없습니다. 내 귀가 바닷소리를 그리워하는 소리 껍데기가 될 수 있다면 자연스레 내 귀는 바닷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살면서 만나는 크고 작은 걱정과 근심은 그것의 크기와 비중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비록 우리가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은 큰 문제일지라도, 문제에 대한 자신감만 있다면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만 있다면 두려워하지 않고 놀라지 않을 수 있습니다.
들을 수 없는 것은 그것이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볼 수 없다면 그 또한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치러 와서 성을 에워쌌습니다. 신하들과 백성이 두려움에 휩싸여 히스기야 왕에게 어찌해야 할지를 물을 때 대답한 이야기가 오늘 읽은 말씀입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은 그 어떤 강한 왕보다, 군대보다 믿을 만합니다.
바닷소리를 듣기 위한 준비로 내 귀를 소라 껍데기로 만들 듯,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께 마음을 열고 신뢰하면 절망스러운 문제 앞에서도 평안을 누릴 수 있는 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가 넉넉히 세상을 이길 수 있도록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늘 내 곁에 계심은 내가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복 가운데 가장 큰 것입니다. 임마누엘 신앙으로 믿음의 부요함을 세상에 알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영일 목사 ∣ 사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