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희망을 가질 때 신앙 안에 머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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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분당두레교회 작성일  2017-12-15 09:04:02
가정예배
(2017.12.17)
■사 회 자 : 부모님 중에서
■예배준비 : 약속한 시간에 사회자의 인도로 시작합니다.
■찬 송 : 103장 우리 주님 예수께 ■기 도 : 가족 중
■성경읽기 : 마태복음 25:1~13
■말씀나눔 : 희망을 가질 때 신앙 안에 머물 수 있습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처음부터 끝까지 고도라는 사람을 기다리는 내용입니다. 등장인물들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듯 과거를 잊고 똑같은 일과 말들을 반복합니다. 그러다 마지막에는 “가자.” “갈수 없어” “왜?” “고도를 기다려야지.” “참, 그렇지.” 하는 식의 대화를 반복합니다. 희곡을 쓴 사무엘 베케트는 이 연극에서 오지 않을 무엇인가를 끝없이 기다리며 사는 인간의 부조리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 이를 통해서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를 깨닫습니다. 인간은 희망으로 사는 존재입니다. 아무것도 기다릴 것이 없을 때, 인생은 무의미하고 허무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신앙인들은 허무와는 거리가 멉니다. 우리는 늘 주님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림절은 기다림의 기간이며, 겨울철의 사순절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기다림은 강림절뿐 아니라 그리스도인 생애 전체를 아우르는 중요한 주제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 나라와 통치를 기다리는 여정이기 때문입니다. 강림절은 살아오며 수없이 맞이했지만, 늘 처음 맞는 듯한 설렘이 있습니다. 마치 예수님이 내 안에서 새로 태어낫는 것 같은 기대감입니다. 예수님이 멀리 느껴지고 내 안에 계시지 않는 것 같다면, 이 강림절에 이스라엘 백성이 메시아를 기다렸듯 아기 예수의 탄생을 준비하고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은 ‘하나님 나라를 향한 기다림의 희망’이야말로 기독교 신앙의 가장 중요한 주제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희망을 가짐으로 참된 기독교 신앙 안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희망을 가짐으로 참된 기독교 신앙 안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희망을 가지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는 그런 희망을 가지고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가 나옵니다. 열 처녀는 모두 등불을 가지고 나가 신랑을 기다렸고, 신랑이 일찍 오지 않자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 다섯 처녀는 등불과 함께 기름을 준비했습니다. 신랑이 언제 올지 모르니 늦을 것을 생각해 기름까지 준비했습니다. 신랑이 언제 올지 모르니 늦을 것을 생각해 기름까지 준비했습니다. 마침내 이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기름을 사러 가느라 신랑을 맞이하지 못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름을 준비했느냐, 하지 못했느냐의 차이입니다. 때와 기한은 하나님이 정하십니다. 우리는 그 ‘때’를 위해 등불이라는 외형뿐 아니라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며, 늘 준비된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아기 예수의 탄생을 단순한 기쁨이 아닌 성령과 함께 준비하게 하옵소서. 나를 위해 다시 오시는 주님을 온 몸과 마음으로 실감하며 맞이할 수 있도록 순간순간 깨어 기도하며 준비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인호 목사 ∣ 가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