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 예수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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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분당두레교회 작성일  2017-12-22 13:21:01
가정예배
(2017.12.24)
■사 회 자 : 부모님 중에서
■예배준비 : 약속한 시간에 사회자의 인도로 시작합니다.
■찬 송 : 114장 그 어린 주 예수 ■기 도 : 가족 중
■성경읽기 : 누가복음 2:8~14
■말씀나눔 :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 예수를 바라봅니다

내일은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태어나신 기쁜 성탄절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갓 태어나서 구유에 뉘어졌습니다.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 예수’,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태어나신 표적입니다.
베들레헴 근방 들에서 밤을 세워 가며 양떼를 지키고 있던 목자들에게 나타난 주님의 천사가 말하였습니다.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12)
전 세계의 기독교 교회에서는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 예수’를 성탄의 표적으로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어린 주 예수 눌 자리 없어 그 귀하신 몸이 구유에 있네.”하고 찬송을 부릅니다. 그런데 정작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 예수’의 진실은 말하지 않습니다.
구유는 말이나 소의 먹이를 담아 주는 그릇으로 큰 나무토막이나 큰 돌의 한 족을 파내어 만듭니다. 구유는 한마디로 말해 ‘먹이통’입니다. 그것도 짐승의 먹이통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아기를 낳아 구유에 누인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인데도, 그것이 그리스도를 알아보는 표적이 된다는 천사의 말씀은 기쁜 소식을 분명히 이 구유 안에 담았다는 뜻이 됩니다.
거듭 말하지만, 구유는 먹이통입니다. 그러므로 구유에 담긴 것은 먹이일 뿐입니다. 구유에 눕혀진 예수는 먹이통에 눕혀진 예수인 셈이고, 결국 예수는 ‘먹이’로 이 세상에 오셨다는 표적인 셈입니다.
사도 요한의 증언에 의하면, 바로 이 구유에 뉘어 있던 아기가 커서 십자가에 달리기 전에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떡이니 …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 6:51, 54~55)
구유에 뉘어 있던 예수는 바로 우리, 즉 짐승 같은 인간들의 먹이로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몸이 되어 오신 하나님을 가장 적절하게 상징하는 예수의 구유에서 출발합니다.
기도 : 우리에게 독생자 예수를 허락하신 하나님, 이 세상에 갓 태어나 구유에 뉘어 있던 예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고 예수님과 함께 새로 태어나 영생을 누리겠습니다. 오늘 태어난 구유에 누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완택 목사 ∣ 민들레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