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는 영적거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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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분당두레교회 작성일  2018-01-26 10:40:11
가정예배
(2018.1.28)
■사 회 자 : 부모님 중에서
■예배준비 : 약속한 시간에 사회자의 인도로 시작합니다.
■찬 송 :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통 91장) ■기 도 : 가족 중
■성경읽기 : 사도행전 3:4~8
■말씀나눔 :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는 영적거지입니다.

지난 가을, 속리산 문장대를 다녀왔습니다. 문장대에 오르는 순간 “와, 잘 올라왔구나. 참 좋다!”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눈 아래 펼쳐지는 절경에 흠뻑 취하였지만, 하늘에 더 감동했습니다. 하늘이 굉장히 맑고 시렸습니다. ‘하늘이 이런 색깔을 내다니….’ 바라볼수록 황홀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그 하늘이 날마다 보는 똑같은 하늘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의 하늘이나 속리산 문장대에서 보는 하늘이나 다를 바 없는 하늘인 것이지요. 하지만 문장대에 올라 하늘을 본 순간, 까마득히 잊고 있던 하늘 본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아름다운 하늘처럼 본래 가져야 할 신앙의 아름다운 빛깔을 잃지 않고 그 생명의 길을 제대로 걷고 있는 것일까?’
오늘 본문은 베드로와 요한 사도가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거지를 만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치유한 이야기입니다. 성경은 이 거지가 “우리를 보시오!”하는 베드로의 말에 무언가 얻을까 해서 베드로를 주목했다고 말합니다. 그가 기대한 것은 돈이었습니다. 그는 구걸하기 위해 성전 미문에서 하루 종일 사람들을 바라봤습니다. 한 푼이라도 얻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말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거지를 향해 뜻밖의 말을 합니다. “나는 동전 한 푼 없소. 그러나 내게 있는 것을 당신에게 주겠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시오!” 베드로가 그 사람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자 그는 곧 일어나 펄쩍 뛰듯이 걸었습니다. 돈 몇 푼을 생각했던 거지는 ‘예수의 이름으로’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을 얻었습니다.
교회가 가지고 있는 재산 목록 1호는 ‘예수의 이름’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예수의 이름을 전합니다. 예수의 이름이 우리의 능력이며 우리의 위상을 말해 줍니다. 그런데 예수의 이름으로 가장 좋은 것을 얻으려면 내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열왕기하 5장에는 나아만 장군이 나병을 고침 받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처음에는 요단강에 몸을 씻으라는 말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착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나병 환자가 아니라 권력자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는 착각입니다. 우리는 권력자가 아닙니다. 내 인생을 스스로 주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는 영적 거지입니다.
주님께 주목해야만 합니다. 그럴 때 예수의 이름으로 가장 좋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까마득히 잊고 있던 영혼의 맑은 하늘이 열려야 합니다.
기도 : 하나님, 어리석은 우리지만 주님께 주목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을 받아 누리게 하옵소서. 더불어 가장 좋은 것을 얻게 해 주는 이 귀한 선물을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전하는 복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광섭 목사 ∣ 전농교회]